독일의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온은 에릭슨의 통신용 반도체 3억7천700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인피니온은 에릭슨의 통신용 반도체 해외 자산 및 상품, 연구개발을 포함한 일부 시설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에릭슨의 통신용 반도체 사업부문은 `블루투스' 분야에서 명성을 갖고 있으며, 기지국용 반도체 영역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에릭슨은 인피니온에 통신용 반도체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핵심사업인 이동전화 단말기 및 관련사업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