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11일 "하이닉스 반도체가 금년내 매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이날 충북 청주 용단컨벤션홀에서 구천서(具天書) 충북지사후보와 공동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와 신국환(辛國煥) 산자부장관으로부터 '하이닉스 매각은 금방 되기 어렵고 충분한 기한이 있다'는 말을 들어 지난달29일 청주 방문 때 하이닉스 노조관계자들에게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어 "전 부총리에게 그 뒤 몇차례 확인했는데 '약속한 것은 그대로놔두시면 된다'고 하면서 하이닉스 사장에게도 그렇게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재경부의 해명자료는 전부총리가 '내가 없는 사이 담당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답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며 "신 장관도 '6개월내'란 말을붙여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청주=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