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일본 경제재정상은 11일 전날 발표된 4월 기계수주통계 등 최근의 경제지표에 대해 "기본적인 경기인식을 바꿀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각종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케나카 재정상은 각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이 발표한 도매물가지수에 대해서도 "원유와 환율(엔화약세)에서 하락폭이 적어진 것 처럼 보이는느낌이 있다"고 말해 "기본적으로는 물가동향에 대해서도 낙관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여당이 최종조정에 착수한 디플레이션 대책에 대해 우선은 경제활성화전략, 세제개혁, 재정운영의 `기본방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방침 자체가 디플레 대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