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불법 체류 산업연수생들의 자진 출국실적이 저조한 국가에 대해서는 인력송출국에서 제외하는 등 강력한 귀국 촉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산업연수생 불법 체류 신고자 3만6천9백94명에 대한 리스트를 법무부로부터 확보,이들에 대한 허위신고 여부 등 정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조사 결과 불법 체류 신고자의 귀국실적이 저조할 경우 송출국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해당 송출국에 자진출국 신고자 명단을 통보해 귀국을 종용토록 촉구하고 그 실적에 따라 해당 송출국의 신규 산업연수생 도입 인원을 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협중앙회는 신고 업체 및 거주지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허위신고 여부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