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증권은 뉴욕증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돼 있는 기업들의 내년 평균 주당수익이 올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가 10일 보도했다. UBS워버그의 에드워드 커시너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보이나 상승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5%정도의 상승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커시너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식시장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요인은 저평가 가능성"라며 "미국과 유럽증시는 현재 10-15%정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여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뉴욕증시가 조만간 과거와 같은 전성기를 다시 맞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