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토로지(데이터 저장장치)시장은 활발한 수요 증가로 2005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10일 밝혔다. IDC는 스토리지 제품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00년의 25억 473만미 달러에서 2005년에는 33억 3,854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토리지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NAS 제품 시장은 현저한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부착형 및 내장형 하드 디스크와 기업내 정보 통신망(LAN)을 연결하는 NAS의 매출은 2000년의 8천174만 달러에서 2005년에는 7억 5,332만 달러로 확대돼 연평균 성장률은 55.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역내 최대 시장은 한국으로, 2005년에는 시장 규모가 1억 8천2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의 2005년 시장 규모는 1억 6천300만 달러로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IDC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