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www.tmax.co.kr.대표 이재웅)가 개발한 제우스(JEUS)는 "Java Enterprise-User Solution"의 약자로 인터넷 환경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운용하는 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들을 제공해 주는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다. 인터넷에서 각광받는 자바(Java)를 기반으로 한 웹 솔루션으로 적용범위가 매우 넓다. 제우스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웹 서버와 트랜잭션,장애대책,부하조절 등 전체 시스템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시스템 매니지먼트서버 각각 다른 프로그래밍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된 서비스들이라도 하나의 웹 시스템에서 동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엔진모듈 등 세가지로 구성돼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를 이용할 경우 무엇보다 웹 시스템의 성능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하조절 기능을 통해 언제나 시스템의 최적화 상태를 유지하고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 관리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제우스는 또 하드웨어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백업 하드웨어로 서비스 프로세스를 자동적으로 이전시키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기법을 수용해 시스템 개발의 편의성도 증대됐다. 이밖에 웹 브라우저,자바GUI,자바 Applet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통해서도 접근할수 있어 시스템 구성이 용이하며 중앙집중적 시스템 관리툴을 제공,시스템 관리도 종전보다 훨씬 편리해졌다.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가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업체들만이 통과한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 투 엔터프라이즈 에디션(J2EE) 인증"을 지난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 획득했다고 밝혔다. J2EE는 IBM,HP,후지쯔 등 30여개 회사만이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을 정도로 까다롭기로 유명해 이번 티맥스소프트의 인증 획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8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 제우스가 공식평가프로그램으로 채택됐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