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생산업체인 동서산업(대표 김재휘)은 타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KT마크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실내의 습도를 조절할수 있고 항균 기능도 갖는 기능성 타일을 개발했다. 새 타일은 천연황토 30%이하,천연점토 30~50%,플라이애시(Fly ash)30~50%,규조토 10~30%,폐 유리 5~15%,탄닌산 리그닌 1~3%,규산소다 1~3% 등을 원하는 타일 특성에 맞게 배합해 8백도 이하의 저온에서 군 타일이다. 천연황토는 원적외선을 복사 발산하는 효과가 있고 천연점토와 플라이애쉬는 미세 다공을 만들어 습도조절의 기능을 갖게 한다. 규산소다는 건조강도를 높이고 자유자재로 타일을 성형할수 있도록 도와 생산의 효율성과 수율을 높인다. 이런 재료를 이용,동서산업은 표면의 미적 감각을 돋보이게 하고 질박한 자연질감을 유지하기 위해 유약을 도포했고 9백50도로 다시 한번 더 구웠다. 또 탈취 및 항균 기능을 갖추기 위해 은이 함유된 광 촉매제를 분무 코팅한후 6백50도에서 3차 소성했다. 이렇게 제작된 타일은 다양한 기능성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원적외선을 내뿜어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두드러진다. 또 실내 습기를 머금거나 뱉어 습도를 알맞게 유지해주며 유해 유기화합물을 타일이 흡착해 탈취기능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곰팡이 진드기 세균 등의 서식을 억제해 항균 항곰팡이 작용을 나타내며 미세다공이 방음 효과도 갖는다. 따라서 이 타일로 인테리어하면 쾌적한 공기와 적합한 습도와 온도를 지니면서 건강도 증진되는 다양한 효과를 얻을수 있다. 동서산업은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로 건강타일 "에어로 프레쉬"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이 출시되면 연간 2백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워크아웃중인 이 회사의 영업실적도 전년 대비 60%이상 늘어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