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모디아(대표 김도현)는 KTF(대표 이용경)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모바일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모디아는 이미 구축된 모바일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기술을 기업 중심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연결되는 기업·고객간 전자상거래(B2C) 시장으로 확대하게 된다. KTF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무선통신 시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모바일 비즈니스 전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하고 개인자산관리(PFM) 서비스,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엔터테인먼트 서비스,e비즈,부가사업,모바일 쿠폰서비스 등 6개 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모디아 관계자는 "B2B 시장을 통해 구축된 모바일 솔루션 적용능력을 B2C 시장으로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디아는 KTF와의 모바일 비즈니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최한주 전무와 고청일 이사를 영입,솔루션 개발 및 연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