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중소기업에 대한 공장설립지원 업무를 확대한다. 산업단지공단은 최근 전국 5개 지역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설립대행센터를 공장설립지원센터로 변경하고 공장건설에 관한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단공측은 현재 제공중인 입지검토,사업계획서 및 관련서류 작성,공장등록 등의 서비스 뿐 아니라 관계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설립옴부즈만사무소'를 별도로 설치,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해 해결해줄 예정이다. 또 공장설립 행정절차중 기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인·허가 관련사항을 산단공측이 사전에 검토해 지자체에 확인을 요청하면 지자체에서 7일 이내에 답변해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행정절차 관련 컨설팅과 애로사항 해결,기간단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지식이 부족한 기업인들의 불필요한 시간이나 비용을 절감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설립대행센터는 1997년 2월 설립돼 지난해말까지 4천5백78건의 공장설립 승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02)6300-5501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