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반도체수탁가공생산)업계의 5월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지난 5월 매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TSMC는 이날 지난 5월 중 고성능 반도체 판매가 증가하면서 모두 152억 대만달러(미화 4억4천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SMC의 전달 매출은 134억뉴타이완달러였다. 또한 2.4분기 매출도 전분기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파운드리 반도체 업계 2위인 대만의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도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66억 대만달러(1억9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UMC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달에 각각 49억 대만달러와 52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었다. (신주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