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메이커인 HSD엔진은 차세대 대형 엔진인 'ME엔진'을 덴마크의 MAN B&W사와 공동으로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엔진은 지금까지 제작된 선박용 전자제어 엔진 가운데 최대 규모인 2만5천320마력급이며 2003년 8월 16만t급 유조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ME엔진은 전자제어로 연료분사 및 밸브개폐를 조정,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환경친화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