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9월30일까지 한국과의 조선업계 보조금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집행위는 또 한국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EU 회원국들이 역내 조선업계를 적극 보조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집행위는 이같은 제안을 6,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소집된 최고 정책결정 기구인 산업각료회의에 제출했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