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과 도쿄(東京)증권거래소는 도쿄 증시1. 2부에 상장돼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 실적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장기업들은 빠르면 2004년 2.4분기(4-6월)부터 분기별 실적을 공시하게 된다.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와 금융청의 이런 방침은 기업의 경영정보를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투자가들이 기업의 경영상태를 보다쉽게 파악하도록 하는 동시에 정보공개의 빈도를 높여 자본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위한 것이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거래소 규칙을 개정, 분기별 실적공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간연결재무제표 작성기준 을 참고해 마련할 방침이며 재단법인 재무회계기구에 분기별 결산 지침을 마련하도록 요청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