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 7월1일과 2006년 7월1일 두차례에 걸쳐 버스·택시 요금 등 각종 운임이 일제히 오른다. 정부는 5일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른 운수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운수업계 국고보조금 지급방안'을 마련,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유류세 인상에 따른 작년 6월 대비 연료비 추가 부담액의 50%를 2006년 6월까지 국고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운수업계가 2004년 7월1일과 2006년 7월1일 두차례 운임을 인상,나머지 50%를 충당토록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