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세관 청사에서 개인휴대 한도를 초과한 해외 여행객들로부터 압수한 41종의 양주1천786병을 공개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공매되는 양주 중에는 시중가 2천달러를 호가하는 루이13세(700㎖) 3병이 세금69만4천200원을 포함해 1병당 172만9천원에 판매된다. 또한 발렌타인17년(750㎖)은 6만3천880원에, 시바스리갈12년(750㎖)은 3만8천320원에, 시바스리갈18년(750㎖)은 8만4천320원에 각각 공매된다. 세관 관계자는 "개인은 3병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주류판매 허가증을 소지한 업자는 구입 물량에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