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탄소나노튜브보다 공기와 닿는 면적을 5배이상 넓혀 필터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가 본격 생산된다. ㈜나노텍(대표 이택수)은 벽면에 많은 구멍이 뚫린 탄소나노튜브를 오는 10월부터 하루에 1㎏씩 생산한다고 6일 밝혔다. 나노텍에 따르면 기존 탄소나노튜브 1g의 표면적이 150㎡정도인데 비해 이번에생산되는 탄소나노튜브는 1g당 800㎡이상의 표면적을 갖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기체 저장 시스템, 공기나 물을 정화하는 탄소필터 등을 만드는 데 이번에 개발된 다공성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할 계획이다. 손재운 나노텍 전무이사는 "연구실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