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B(인쇄회로기판)업계는 휴대폰, 노트북PC제조업체들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 5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5일 보도했다. 업체별로 야신 인더스트리는 지난 5월 전년동기에 비해 31.58% 증가한 8억뉴타이완달러의 매출을 기록,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매출은 32억8천만뉴타이완달러로 전년보다 16.52% 증가했다. 우스 프린티드 서킷도 지난달 매출이 4억6천만뉴타이완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까지 이 회사의 올해 누적 매출은 21억뉴타이완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찬트 월드 인터내셔널의 경우, 지난달에 연중 최고치인 1억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매출보다 27.64% 감소한 것이다. 5월 현재 이 회사의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비 27.43% 감소한 4억7천100만뉴타이완달러인 것으로집계됐다. 이밖에 친풍 인더스트리와 유니테크 프린티드 서킷 보드도 각각 전년대비 7.3%,60.26% 증가한 5월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