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부문 자율화 조치를 일환으로 석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부문의 지주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관영 사우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석유 서비스를 제공할 이 회사에 민간 부문도 참여할수 있다고 밝혔으나 회사의 자본금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는 사실상 최고 지도자인 압둘라 왕자의 주재하에 외국인 투자를 지원하는 고위 투자 위원회를 열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사우디 통신은 덧붙였다. 압둘 라흐만 알 투에제리 고위투자위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국영 업체의 일부를 민영화하는 정책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리야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