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는 8만4천978명으로 12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취업알선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GC)의 조사발표에 따르면 5월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는 8만4천978명으로 전월에 비해 24.56%가 줄었다.작년 5월에는 감원 규모가 전월 대비 6.04% 증가했었다. CGC의 존 챌린저 사장은 "5월은 전통적으로 감원이 적은 시기이기 때문에 감원발표 규모가 감소했다고 도취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이 여전히 불황국면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고 통신부문에서도 감원이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금융부문도 업황이 급격한 퇴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챌린저 사장은 "경기회복 조짐이 아직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새로운 테러위협이 더욱 빈발하고 있어 대규모 감원 조치가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5월중 산업별 감원 규모를 보면 통신산업이 1만4천6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부문도 1만2천392명으로 전월 대비 43.2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뉴욕 AFP=연합뉴스)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