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국 산업생산 증가발표로 에너지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제기되면서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의 가격은 장중한때 25.47달러까지 급등한뒤 결국 전날에 비해 배럴당 25센트 오른 25.33달러에장을 마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날 미국 관리자협회(ISM)가 5월 제조업지수가 최근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돼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알라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생산지표는 원유수요 증가전망을 내포한다"며 "제조업의 회복세는 다른 경제분야에도 파급효과를 미침으로써 원유 및 석유제품의 공급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장마감후 발표되는 API 주간 재고동향 보고서에서 원유재고가 150만배럴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미국내 정유업체의 가동중단 소식도 이날 원유가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