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구ㆍ경북지역의 전력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4일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지역 전력 판매량은 1천183만7천여㎿h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2만1천여㎿h에 비해 9.4% 증가했다. 또 지난 4월 한달간 지역 전력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295만1천여㎿h로 집계됐다. 4월 소비 전력의 종별로는 주택용이 7.4%, 일반용은 11.4%, 교육용 12.3%, 산업용 8.2%, 농사용 7% 증가 등으로 나타났고 가로등과 심야전력도 각각 7%와 13.3%가늘어나는 등 경기 회복세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전반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