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위한 금전적 보상 등 각종 복지정책에투자하는 기업들이 소기의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경기 침체기에 기업들은 직원들에 인색해지는 경향이지만 오히려 직원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들은 생상선과 매출이 모두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다. PWC는 제조및 서비스업, 첨단기술 부문의 407개 중소기업 CEO를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헤택 확대에 신경을 쓴 기업들의 매출은 12개월후 15.9%가 증가한 반면 그 반대의 경우는 14.3%에 그쳤다고 말했다. PWC의 폴 위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연구실장은 많은 기업들이 스톡 옵션 등을 인센티브로 삼고 있고 수혜 대상도 하위 직원들로 확대하는 경향이지만 실적이 부진한기업들은 주당 가치의 희석을 우려, 이익 배분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