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하승남 등 인기작가들의 만화를 한자리에서 즐긴다" "포트리스2블루" 서비스업체인 GV(대표 윤기수)는 최근 세주문화(대표 곽형래)와 이현세 하승남 등 국내 인기작가의 만화콘텐츠에 대한 온라인독점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V는 3일부터 자체 온라인포털사이트인 "X2코믹스"(www.x2comis.com)을 통해 이현세 하승남의 만화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의 1만7천여개 회원사 PC방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X2코믹스는 "공포의 외인구단" "국경의 갈가마귀" "아마게돈" 등 이현세의 만화 19편 1백50여권에 이어 하승남의 인기만화 15편 1백80권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8월부터는 고유성의 "로보트 킹" "지옥의 사자들" 등 1백여권을 추가할 계획이다. GV 윤기수 대표이사는 "20대 후반 이상의 성인층 만화 애호가들에게 이현세, 하승남씨의 작품들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10대,20대 위주의 이용자들이 대다수인 온라인 만화시장에 성인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만간 고급 성인만화도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