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적인 해운분야 B2B업체인 지티넥서스와 제휴를 통해 제품의 해외 운송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주문추적시스템(OTS Tracking System)'을 구축했다고 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티넥서스로부터 제공받은 물류정보를 기존의 주문 선적정보와 결합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운송정보 확인방식보다 훨씬 정확하고 실시간으로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선적단계까지의 정보를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으나 해상운송은 물론 현지 내륙운송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며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해상운송시간이 긴 지역으로의 수출물량 확보와대고객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작년 9월 전세계 해외법인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주문.생산.판매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통합 공급망 관리시스템(GSCM)'을 구축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