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안나 린드 외무장관은 2일 인도와 파키스탄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무기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의 무기제조회사인 보포르스는 현재 인도에 200억 크로네(22억 달러) 상당의 박격포를 판매하기 위해 남아공및 이스라엘 무기제조회사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린드 외무장관은 "보포르스가 박격포 판매계약을 따낸다해도 정부의 수출허가를 받아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스웨덴의 TT통신은 보도했다. 보포르스사는 지난 1980년대 인도에 400대의 박격포를 판매했었다. 린드 장관은 또 보포르스가 파키스탄에 대해서도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중요한분쟁을 조장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비난했다. (스톡홀름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