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IT경기가 살아나면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수출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항공화물 수출은 1백41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6.4%를 차지했다. 지난 1990년 15.9%에 불과했던 항공화물 수출 비중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정보기술(IT) 3대 제품'의 해외판매가 늘어나면서 2000년 30.4%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에는 반도체의 큰 폭 감소로 26.1%로 위축됐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