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제어장치 개발기업인 잉카시스템스(대표 이은수)은 컴퓨터 전용으로 설계된 자동 절전 디지털 멀티탭인 '컴퓨탭'을 개발했다. 컴퓨탭은 점심시간 회의 휴식 등 컴퓨터를 일시 사용하지 않을 때 모니터 스피커 스캐너 등 주변기기의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준다. 컴퓨터 사용을 위해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키보드를 치면 주변기기 전원은 자동으로 들어온다. 잉카시스템스 관계자는 "본체의 전원이 꺼지면 주변기기도 꺼지고 대기 전력까지 완전히 차단됨으로써 퇴근 이후의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전기용품안전인증과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절약' 로고를 받았다. (02)3402-1633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