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660]는 고성능 정보가전용 제품에 쓰이는 256메가 SD램(8Mx32)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샘플을 출시했다고 2일밝혔다. 이 제품은 대용량.광대역폭 메모리를 요구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캠코더등 고성능 정보가전 제품을 겨냥한 것으로 133MHz의 동작속도를 구현한 동작전압 2.5V와 3.3V 2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또 90볼 FBGA 패키지 기술을 채용, 실장면적을 최소화했다고 하이닉스는 밝혔다. SD램은 디지털 카메라에서 버퍼(Buffer) 메모리로 쓰이며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화상센서 크기 증가로 기존 128메가 SD램보다 큰 용량의 메모리가 요구되고 있다고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이 회사 메모리 마케팅 총괄담당 파하드 타브리지 상무는 "초기에는 500만 화소이상의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에 상용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성능 정보가전 시장은 작년 전체 D램 소비의 8%를 차지한데 이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2005년에는 1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