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4월중 공장수주액이 3천2백38억7천만달러를 기록,전달보다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0.7%)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미국의 제조업활동이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무부는 특히 자동차 기계류 철강 의류 등의 수주가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3월 공장수주액 증가율도 당초 0.4%에서 1.0%로 상향 수정됐다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도 5월중 96.9를 기록,전달(93)보다 호전됐다. 이는 2000년 12월(98.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예상치(96)를 웃도는 수치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도 지난달 60.8로 급등,전월(54.7)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55)보다 크게 개선됐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