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 재료.부품연구회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설계교육연구센터(IDEC) 소속 대학 교수들이 공동참여,하이닉스반도체[00660] 독자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수협의체가 발족된다. 전국진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분과위원장은 하이닉스 처리과정에서 산업.기술.경제전문가적 견해를 정부측에 적극 개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관련 교수들이참여하는 교수협의체를 발족키로 하고 회원모집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명칭은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협의체'로 ▲하이닉스 매각추진을 연기토록 하는 탄원서와 성명서를 회원 명의로 내고 ▲정부와 채권단, 전문가들사이의 공개토론을 주관하며 ▲국가 장기적인 산업과 기술정책 부재의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여론통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전 위원장은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28일 서울대에서 열린 `제1회 반도체산업 방향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조속한 매각추진은 국가적 손실이라는 결론이 모아졌다"면서 "정부가 하이닉스를 처리하면서 정당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관련 교수들이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교수들로 구성된 정회원 외에 관련단체나 개인도 명예회원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했다. 준비위원으로는 경종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오현 포항공대 교수, 김형준 서울대 교수, 박형무 동국대 교수, 이동기 서울대 교수, 채수익 서울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