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4월중 전력소비량이 작년 4월에 비해 9.0% 증가한 228억kWh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4월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늘었다. 4월 소비를 용도별로 보면 전체 소비의 55% 비중을 차지한 산업용이 올들어 가장 높은 8.5%의 증가율을 보였고 일반용도 10.9% 늘어났다. 주택용은 아파트(12.7%)와 심야전력(10.3%)의 사용량 증가로 8.5%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14.1%), 반도체(15.2%), 조선(14.5%), 기계장비(17.4%),철강(7.4%), 화학제품(8.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석유정제업(-0.9%),전기기기(-0.4%) 업종은 소폭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