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위 13개 은행의 `파산우려' 이하의 부실채권이 2001년 9월부터 금년 3월말까지 6개월 동안에 6조9천억엔 새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일본 금융청이 자민당 금융조사회재무금융부회에 제출한 상위 13개 은행의 3월기 결산 보고에서 밝혀졌다. 3월말 현재 잔액은 15조4천억엔으로 작년 9월말의 12조2천억엔에서 3조2천억엔 증가했다. 각 은행은 3조6천억엔을 대차대조표에서 완전히 지우는 최종처리(오프밸런스화)를 했지만 특별검사의 영향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신규 발생액이 최종처리액을 웃돌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