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스의 주력상품인 임페리얼이 스카치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 등 유럽지역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진로발렌타인스는 29일 국내 1위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인 '임페리얼' 5천상자(5백㎖짜리 3만병)를 연말까지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에 수출하기로 영국 얼라이드 도멕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류회사가 고유 브랜드로 위스키를 유럽지역에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임페리얼은 영국과 유럽의 주요 공항 면세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진로 관계자는 "임페리얼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랜딩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스키 본고장인 영국에 수출되는 것은 맛과 향 등 모든 품질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페리얼은 최근 현지에서 면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샘플 품평회를 개최,독특한 위스키로 호평을 받았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