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중국 상하이 SNIEC(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세빗(Cebit) 전시회에 참가, 첨단디지털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세빗은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IT(정보기술)전시회로 최근 IT와 가전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감안,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최됐으며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내에 9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세계최대인 40인치 LCD TV와 63인치 PDP TV를 비롯, 고선명.고화질의 DLP(Digital Light Processing) 프로젝션 TV, 초박형.프리미엄 디자인을 채용한 PDP TV 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홈시어터 제품군을 비롯해 휴대용 DVD 플레이어, HD-DVD, 메모리스틱 내장 DVD 플레이어, 노트PC, 디지털캠코더, MP3플레이어 등 중국에서 인기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리젠드 등 중국기업을 비롯해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30개국에서 모두 7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회의 공식 홈페이지는 www.cebit-asia.com.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