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물가하락세를 잡기 위한 추가 디플레이션 대책을 다음달 중순께 내놓을 계획이라고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재무상이 28일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추가 디플레 대책에는 세제 및 재정개혁과 규제의 대폭 완화를 통한 핵심산업 육성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주재하는 경제.재정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조치가 논의돼왔으며"6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날 통합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닛케이렌) 첫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다음달 14∼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7개선진공업국(G7)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이 조치가 마련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치에 관해 곧 자민당과 당정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나 우선순위에 있는 업종의 기업투자를 촉진시키는 몇몇 조치에는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도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