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은 사옥을 현위치에서 한 블록 떨어진 뉴욕 타임스 광장내의 브로드웨이 1500번지로 이전키로 최종 결정했다. 나스닥시장은 28일 4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4개층 5만3천㎡의 면적을 사용케 됐다고 밝혔다. 핵심 경영팀은 건물내 임시 거처로 이전한 상태이며 개보수 작업이 완료된 뒤 올해 연말께 이전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이번 조치는 나스닥거래소에 보다 가까운 곳에 사옥을 둠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존스는 나스닥시장이 지난 3월8일 사옥 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었다. 나스닥 본사는 9.11테러 이전에는 세계무역센터(WTC) 인근의 원 리버티 플라자에 위치했었으나 테러 이후 맨하탄 중심가로 한 차례 이전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