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4월중 산업생산지수가 전달보다 0.2% 높아진 93.0을 기록,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산업생산동향과 관련, "재고조정이 이뤄져 생산이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고 분석,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했다. 경제산업성은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정체경향'으로 판단했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집적회로와 액정소자 등 전기기계를 비롯, 화장품, 폴리에티렌이 호조를 보인 화학의 생산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한편 반도체 제조장비, 인쇄기계가 부진을 보인 일반기계, 전선생산이 줄어든비철금속은 생산이 저하됐다. 4월의 출하지수는 0.8% 상승한 96.7, 재고지수는 1.6% 감소한 88.8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