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시장은 올해 2.3%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28일 밝혔다. 국제 반도체 업계 단체인 WSTS는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반도체 수요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 규모는 지난해의 1천390억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1천422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D램이 16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플래시 메모리는 7.18%가 줄어든 706천만 달러 정도가 예상된다고 WSTS는 덧붙였다. WSTS는 세계 반도체 기업의 90%가 가입된 조직이다. 한편 권위있는 IT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도 이날 올해의 세계 반도체시장의 매출 규모는 3.4% 늘어난 1천602억 달러로 전망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