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최종화 부경대 교수는 동북아 지역 연안국들이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한뒤 국제 어업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어업 협정과 대책 수립에 관한 자문을 수행해 왔다. 최 교수는 해양수산부 어업대책 자문위원(96년),해수부 배타적 경제수역 어업대책 자문위원(97년),해수부 해양정책자문위원(2001년),해수부 행정규제개혁위원회 위원(2002년~2004년) 등을 역임했다. 한.일 어업협정의 국제법적 성격을 명확히 정리한 최 교수의 "현대 한.일어업 관계사 연구"는 효율적인 정책 방향 등을 제시,정부가 한.일 어업협상에 나설 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이밖에도 지난 93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어업허가제도의 개선에 관한 연구" "동북아 신국제어업질서 하에서의 어업분쟁 발생 가능성과 그 해결방식" 등 37편의 수산정책 및 국제해양법 분야 연구 논문을 발표,해양 수산 정책수립 및 학술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국립수산과학원 연수부 특강(18회),해양수산연수원 외국인 교육과정 특강(3회) 등 해양수산 분야 교육에 적극 참여,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