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총액대비 3.1%의 임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한금년 단체교섭을 노동조합과 타결하고 최종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KT 노동조합은 지난 24일 '2002 단체교섭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70.6%의 찬성을 받아냈다. KT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단체협상은 3∼4개월씩 걸렸으나 올해는 국가적 행사인 월드컵과 회사의 민영화가 맞물려 노사간에 공감대를 형성, 협상 개시 한달여 만에 타결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