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의 GDP성장률은 국내외 경기회복에 힘입어 2.67%에 달할 것이라고 관영 싱크탱크인 청화경제연구원이 27일 전망했다. 청화경제연구원은 또 올해부터 시작된 6개년 국가개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경우 GDP성장률은 최대 3.67%에 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미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국내 정치가 안정된다면 내년 성장률은 3.85%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올해 민간 투자에 대해서는 연율 기준으로 2.83%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는 국내의 고실업률과 양안간의 불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이 기관은 설명했다. 청화경제연구원의 마이 차오-청 원장은 "올해 소비자 물가는 안정적인 수준"이라면서 "올해 초 WTO가입 이후 인플레이션율은 1%대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