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EL 수명.화질 향상..삼성SDI, 기술개발

입력2006.04.02 14:42 수정2006.04.02 14:44

삼성SDI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 하나인 유기EL의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SDI가 개발한 '레이저 전사법'은 화면을 만드는 적색 녹색 청색의 고분자 유기화합물을 레이저 빔을 이용해 실리콘 기판위에 순서대로 입히는 것이다. 분사형태로 뿌리는 기존의 잉크젯 기술보다 정확하고 균일하게 색을 입힐 수 있어 화질이 선명하고 유기화합물의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기화합물이 서로 섞이지 않게 벽을 만드는 공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생산비용과 리드타임이 줄어든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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