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경제·기술협력을 주도해 나갈 민간중심의 '신아시아 경제·기술연맹'(신경련)이 24일 출범했다. 신경련은 이날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김철수 세종대 총장 등 정부 경제계 학계 2백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가졌다. 신경련은 현명관 삼성 일본담당 회장,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등 3명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종훈 공동의장은 창립선언에서 "21세기 국제협력은 정부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적 협력으로 승화시켜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경련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차 한·중·일 비즈니스포럼'에서 3국 기업인들의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동북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