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신라호텔과 공동으로 월드컵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삼성전자의 앞선 디지털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해 `디지털전시관'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서울 신라호텔 면세점 1층에 `삼성전자관'을 마련, 세계최대 40인치 LCD TV와 63인치 PDP TV를 비롯해 디지털캠코더, DVD플레이어, 프린터복합기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지털캠코더, MP3플레이어 등의 판매에 주력키로 하고 신라호텔과 공동으로 디지털 제품에 대한 상품지식이 풍부하고 중국어에 능통한 판매직원을 배치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에서 작년보다 디지털캠코더의 경우 10배 가까이 판매를늘려 시장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MP3플레이어의 경우 2배 이상 늘어난 40만대를 판매해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 나간다는 목표다.


월드컵 기간에 신라호텔을 방문할 중국인 방문객은 1만2천명으로 예상되며 디지털전시관은 8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