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가 휴렛 패커드의 아성에 도전, 직접 프린터 생산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베어 스턴스 주식의 애널리스트가 23일 밝혔다. 베어 스턴스의 애널리스트 앤드루 네프는 투자자들에 보낸 보고서를 통해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델 컴퓨터가 프린터 판매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믿음에 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 델이 프린터 사업에 뛰어들 경우 프린터 사업 부문이 주 수익원인 휴렛 패커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yjhc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