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4월까지 유럽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이 전년수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7개 항공사의 올해 4월말 현재 유료승객마일리지는 모두 1천256억8천만㎞로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했다. 전체 좌석 가동률을 판단할 수 있는 이용가능 좌석 마일리지는 8.9% 하락한 1천714억4천만㎞였다. 그러나 좌석 이용률은 전년의 70.8%에서 2.6%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에어 프랑스는 유일하게 유료승객마일리지가 0.3% 증가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항공은 12.7% 감소했으며 브리티시 항공 5.9%, KLM 6.6%, 루프트한자 10%, SAS 5.3%, 핀에어 4.9%씩 각각 줄어들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