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택시노조연맹 경남지역본부는 24일 오전 4시를 기해 도내 22개 업체 1천200여대의 택시들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본부는 민주택시노조연맹 중앙본부의 지침에 따라 생활임금 보장.사납금제 철폐 등을 주장하며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찰은 "오전 8시 현재 파업에 참여한 업체는 마산 4개, 진주 3개, 통영1개 등 8개사 370여대에 불과했다"며 "도내 126개사 법인택시 5천360대, 개인택시 6천560대인 점에 비춰볼때 파업 여파는 극히 미미해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