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택시연맹 인천본부가 24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택시연맹은 이날 새벽까지 경인지방노동청에서 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사납금제 철폐, 월급제 실시 등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아 28개 사업장 3천700여명의 택시운전사들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주택시연맹 인천본부에는 인천지역 전체 택시 5천350여대의 65%에 이르는 3천500여대가 포함돼 있어 파업의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