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방송 "네이트 에어"의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네이트 에어는 음악 영화 코믹 뉴스 영어 성인 등 장르별로 구분된 9개 채널에서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텔레콤측은 유로서비스 두 달 만에 10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6월말께에는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특화된 프로그램과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다 휴대전화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호기심이 확산됐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이 가능해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